Surprise Me!

[아는기자]조국, 지지율 하락에 ‘n분의 1’ 정도 영향?

2025-08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조국 전 대표 사면 이후에 이슈가 가라앉질 않는데, 조 전 대표가 비판 여론에 피하질 않고 있어요. <br><br>네, 조국 전 대표, 출소 이후 연일 인터뷰와 공개행보로 민감한 질문에 답을 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그 답이 논란을 낳고 있고요. <br> <br>본인 사면이 대통령에게 부담이 된 것 아니냐, 질문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 조국 / 전 조국혁신당 대표 (어제) ] <br>"저의 사면도 영향이 있었겠죠. 한 'n분의 1' 정도 영향이라고 저는 보입니다." <br><br>Q2. n분의 1정도다? 귀에 확 꽂히긴 해요. <br><br>n분의 1정도, 그러니까 과도하게 책임 떠넘기지 말라는 겁니다. <br><br>이춘석 의원과, 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혼선 이런 책임도 있다는 겁니다. <br><br>앞서 보셨지만 여당은 부글부글합니다. <br> <br>본인 때문에 난리인데 그게 할 소리냐고요. <br> <br>Q3. 가만히 있지 않고 말을 하면서 논란이 키우는 거에요. <br><br>그렇죠. 이 말도 또 논란입니다. <br> <br>2030 세대의 불공정 비판 여론이 많은데, 사과를 하지 않냐고 물어보면 이렇게 말합니다. <br><br>[ 조국 / 전 조국혁신당 대표 (어제) ] <br>"몇 번의 사과를 한다고 20·30이 마음을 열겠습니까. 그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." <br><br>이미 여러 차례 사과를 했는데 2030이 받아주질 않으니 굳이 더 하지 않고, 앞으로 잘하겠다는 취지입니다. <br><br>하지만, 당장 언제 제대로 사과했나, 아직도 문서 위조, 입시비리 인정도 안 하고 있는 것 아니냐 반박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직 민주당 의원도 이렇게 말합니다. <br> <br>"사과를 하면 화해를 할지 용서를 할지는 2030세대가 판단할 일이지, 10번, 20번이라도 사과하고 민심 돌리려 하는 게 정치인의 자세 아니냐"고요.<br> <br>야권은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. <br> <br>"전혀 뉘우침이나 반성이 없다" "전형적인 가해자 논리"라고요. <br> <br>Q4. 출소하면 조용히 지낼 거라는 관측도 있었는데, 오늘만 해도 엄청 광폭행보를 하더군요. <br><br>야당은 최소한의 자숙도 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희숙 전 의원 "반성 이전에 본인의 죄가 유죄라는 것도 인정을 안 하고 있다"고 했는데요. <br><br>출소 하자마자 SNS에는 만평 공유를 포함해 글을 쏟아내고 있고요. <br><br>유튜브로 본인 채널도 내고, 언론 인터뷰도 쉴틈 없이 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조국혁신당 관계자는 "본인 의지"라고 하더라고요.  <br><br>Q5. 여권은 조용하네요? <br><br>겉으로는 조용하지만 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. <br><br>한 민주당 지도부 의원 "대통령 결단이라 공개 발언은 자제하고 있지만, 솔직히 자숙할 줄 알았다"고 당황해했고 다른 의원은 "광복절에 풀려났다고 독립운동 투사로 착각하는 거 아니냐" 답답해 하더라고요.<br> <br>대통령실이나 민주당이나 사면 국면 넘어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 <br><br>오늘 강훈식 비서실장, 김민석 총리 동시 출격해서 기자간담회도 열어서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는데요. <br><br>조국 전 대표가 계속 등장하면서 이슈가 가라앉질 않자 답답해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이 상황을 잘 표현한 한마디가 있습니다. <br><br>"민주당 입장에선 마음에 안드는 사위" 라고요.  <br><br>Q6. 조국 전 대표 뿐 아니라 혁신당 목소리도 더 커졌어요. <br><br>조국 전 대표가 석방된 이후, 혁신당은 더 공격적으로 민주당의 틈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. <br><br>중도로 가는 민주당 대신 왼쪽 운동장을 책임지겠다, 또 호남에서 경쟁하자, 민주당이 소홀히하는 대구경북, TK도 신경쓰겠다고요. <br> <br>민주당과 차별화는 없을 거라고 말은 하지만, 민주당 표를 뺏어오겠다는 걸 숨기지 않는 거죠. <br><br>비판 여론에, 내부 견제까지, 민주당이 조국 사면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는 모양새입니다. 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